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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떠나는 당일치기 가능한 전주 여행 일정 추천

by 네기요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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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한울밥상 한정식
전주 한옥마을 한울밥상 떡갈비정식

 

 

음식의 고장 전주 한정식 한상차림

음식 하면 전라도, 전라도 하면 음식은 이미 알려진 공식이다. 그만큼 맛깔나고 정갈한 음식들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흔한 비빔밥 대신 밥상 다리가 부러질듯한 한정식을 먹어보기로 한다. 한옥마을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한옥마을 근처의 한정식 식당인 ‘한울밥상’으로 향한다. 한울밥상 주차는 가게 뒤편에 4~5대 정도 가능하나, 가는 길이 좁으니 조심해야 한다. 한울밥상의 메뉴로는 가장 기본적인 백반정식이 있고, 떡갈비정식과 더덕불고기정식, 특한울정식 등 스페셜 메뉴도 있으니 선호하는 메뉴를 골라 주문하면 된다. 나는 특한울정식을 주문했고, 곧 음식이 나왔다. 기본 반찬이 14~16가지 정도 준비된다고 하는데, 그 종류가 대단하다. 떡갈비와 제육볶음은 물론이고 된장국, 미역국, 양념게장, 간장게장에 잡채, 전 등 갖은 반찬이 나오니 다 먹기에도 힘들어 보였다. 이렇게 거의 잔칫상 마냥 많은 반찬이 나왔는데 인당 23천원이라니 가격도 아주 좋았다. 1층에만 테이블이 10개가 넘게 있고, 2층에도 테이블과 단체석, 예약석이 있는 것 같았다.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손님이 몰려왔고, 바쁜 와중에도 직원분들은 친절함을 잃지 않으셔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손님이 많지만 회전율도 그만큼 빠르고 자리도 많아서 대기는 길지 않으니 전주에 오면 이곳에서 푸짐한 한 상으로 배부른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한옥마을 주차 꿀팁과 길거리간식 추천

전주 한옥마을은 가족, 친구, 연인 등의 데이트 코스로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전주를 정말 많이 가보았는데, 아침에 가나 저녁에 가나 언제나 사람이 많은 한옥마을이었다. 그만큼 주차 자리잡기도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데,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늘어선 줄조차 주차장처럼 움직이지 못했다. 한옥마을 주차장은 한옥마을 입구의 제1, 2 주차장이 있고, 도보 10분거리에도 노상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노상주차장은 한옥마을까지 10분정도 걸어와야 하기 때문에 움직이기 불편하다. 이때 전주 풍남유치원에 주차할 수 있는데,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임시주차장이다. 공영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되는데 반해 이곳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공영주차장 줄이 길다면 바로 풍남유치원으로 가보자. 이곳까지 다 찼을 경우에는 한옥마을 건너편 한울식당 길가에다 주차해도 되는데, 식당을 이용하고 한옥마을까지 방문하면 딱 알맞은 코스이다. 한옥마을은 정말 길거리음식의 성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간식거리가 있다. 예전부터 유명한 풍년제과 초코파이가 단연 1등이고, 길거리야 바게트빵과 십원빵, 문꼬치 등 갖가지 간식거리가 즐비해 있다. 또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탕후루도 빠질 수 없는데, 딸기, 귤, 포도 등 여러가지 과일을 넣은 탕후루도 먹음직스럽게 판매되고 있으니 놀러간 김에 하나씩 먹어보는 것도 좋다. 선물을 하기에는 포장이 깔끔한 초코파이가 좋으니 기념품 겸 구매해보는 것도 좋다.

 

전주의 대표 야시장 전주남부시장과 청년몰

한옥마을 끄트머리 풍남문 근처에는 전주 남부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전주 남부시장은 야시장으로 유명한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단 이틀만 운영하니 이때를 놓치지 말고 잘 노려야 한다. 각종 먹을거리와 놀거리들이 즐비해 있는데, 시장이 크긴 해도 동문부터 서문, 남문, 북문 모두 돌아다닐만 하니 다녀보며 쭉 둘러보는게 좋다. 문꼬치와 육회 김밥, 타코야끼, 큐브 스테이크와 맥주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고, 놀거리로는 사격과 인형 뽑기, 풍선 터뜨리기 등이 있어서 다양하게 놀기에도 좋다. 구경거리가 많아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지만, 질서가 잘 지켜지기 때문에 혼잡하게 다닐 일은 거의 없다. 남문과 북문 쪽에는 남부시장 청년몰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청년몰에는 야시장에서 산 먹거리들을 들고 올라가서 먹을 수 있는 하늘공원도 있고, 청년들이 창업한 소품샵, 공방, 음식점 등이 있어 구경하기에도 좋다. 하늘정원에서는 계절별로 전시나 영화상영, 공연 등을 진행하기도 해서 남부시장에 들른다면 행사 일정도 확인해보고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시장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가 저렴해 항상 만차이니 대기를 해야 하는데, 하천 쪽으로 조금만 가면 있는 천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된다. 두 군데 모두 시장과 가까워 주차하기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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