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군산 이성당 단팥빵과 야채빵
전라북도 군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이성당이 있다. 1945년에 문을 연 이성당은 단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한데, 이 빵을 사려고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온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고, 주말에는 대기가 엄청 길어서 건물이 있는 블록을 따라 대기줄이 이어진다. 바로 옆에 있는 이성당 카페에서는 빵 선물세트 구성을 판매하고 있어서 한가로우니, 선물용 빵은 이성당 카페에서 구입하는 것이 여유롭고 좋다. 빵 외에도 양갱이나 옛날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다. 이성당의 빵들은 기본적으로 쫀득하고 부드러워서 먹기에 좋은데, 야채빵이 정말 속도 많이 들어있고 쫄깃해서 아주 맛있다. 단팥빵은 부드러운 팥이 쫄깃한 빵에 들어있고 적당히 단 맛이 난다. 두가지 모두 왜 인기있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다. 한달에 이틀 정도를 제외한 모든 날을 영업하는데, 아침 8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영업을 한다. 매월 휴무일은 그때그때 공지를 해주는데, 24년 1월의 휴무일은 8일과 22일이니 이용에 차질이 없게 참고하면 좋다. 주차의 경우 이성당 바로 옆의 구시청광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이 크지도 작지도 않은데, 항상 자리가 한두자리 정도는 남아있어 주차가 어렵지는 않다. 군산까지 가기 어려울 경우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에 체인점이 있으니 이곳 매장을 이용하면 좋다. 또 홈페이지에서도 빵을 주문할 수 있으니 전국 어디서든 맛있는 이성당의 빵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주문금액 5만원 미만일 경우 배송비 5천원이 별도 부과되고, 5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무료배송이니 넉넉히 주문해서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일본 느낌 가득한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군산의 역사적인 명소로서, 일본 양식의 전통 가옥으로 유명하다. 이 건물은 군산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일본식 정원과 전통적인 구조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매력을 제공한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군산의 역사적인 가치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건축가 히로쓰라는 사람이 살던 집이다. 처음에는 히로쓰 가옥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신흥동에 위치한 일본 가옥으로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라고 불리고 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전통적인 일본식 건축 양식을 따라 만들어져 있어서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세련미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또 가옥 주변에는 일본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돌담과 식물, 작은 연못 등이 어우러져 평온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가옥 내부는 일본의 전통 가옥과 비슷하게 다다미와 방, 간이 다락 등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내부에는 전통 가구와 예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일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끔씩 전통 예술 공연이나 문화 행사가 개최되고, 방문객들은 가옥에서 전통 한복을 대여받아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군산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가옥 주변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군산역에서 버스로 50분정도 소요된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군산에서 일본 양식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경암동에는 실제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 있다. 일제강점기때 이 철길을 사이에 두고 사람들이 모여 살며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현재는 기차가 다니지 않고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철길은 경암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좌우로 고속버스터미널부터 종착지까지 약 1.5km에 이르는데, 지금은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철길을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벽화도 그리며 관광지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되어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력으로 남녀노소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옛날 교복도 대여할 수 있는 대여점이 있어서 교복을 입고 학창시절로 돌아간듯한 기분도 낼 수 있다. 오징어게임에 나온 달고나와 같은 옛날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고, 어릴적 사용하던 교과서 디자인의 엽서와 문구류들도 있어 기념품으로 사오기에도 좋다. 또 어릴적 하고 놀았던 말뚝박기 조각상도 있고 오락기로 게임도 할 수 있어 정말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든다. 부모님들과 함께 오면 같이 추억을 회상하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철길도 알록달록하게 색칠되어 있고 벽화도 사진찍기 좋게 예쁘게 그려져 있어 사진을 찍어도 귀엽게 나온다. 길 끝에는 기차 모형도 있으니 인증샷을 남기는 것을 잊지 말자. 근처에 제 1공영주차장과 제 5공영주차장 두 곳이 있는데, 주말에 만차일 경우에는 근처 이마트나 구암초등학교 골목에 주차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