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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이 살고 있는 을왕리 대형카페 메이드림 (공간소개, 시그니처메뉴, 주차와 웨이팅)

by 네기요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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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있는 카페 메이드림은 120년 된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대형 카페이다. 메이드림에는 카페의 마스코트 메이와 드림이가 살고 있다. 놀랍게도 메이와 드림이는 사슴이다. 카페에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사슴이 있는 카페는 또 처음이다. 귀여운 사슴 마스코트들과 멋진 공간이 있는 메이드림으로 같이 떠나보자.

 

영종도 을왕리 대형카페 메이드림
을왕리 대형카페 메이드림 내부

메이드림 공간별 테마 소개

메이드림은 Made(만들다) + 林(수풀 림)의 합성어이다. 숲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뜻인데, 이름에 걸맞게 카페 안이 숲 컨셉으로 꾸며져 있다. 지하 1층은 땅 속과 나무의 뿌리가 자리잡은 듯한 모양으로 꾸며져 있고, 2층과 3층은 숲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이 나무와 풀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 공간에는 재즈공연을 볼 수 있도록 무대가 준비되어 있는데, 실제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40분간 재즈나이트 시간이 있다. 이 때 오면 멋진 재즈연주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 시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4층에는 루프탑 테라스 공간이 있고, 꼭대기에는 소원의 첨탑이 있는데, 이 곳에서 간단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사진 기계가 비치되어 있다. 카페 안이 숲을 표현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면, 옆 건물에는 숲의 별당이라는 전시관이 있다. 2층짜리 건물인데, 1층에서는 빛을 활용한 전시가, 2층에서는 깃털, 털, 꽃 등 직접 만져보며 느끼고 예쁜 사진도 찍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카페 맞은편 건물은 헤리티지관인데, 내부가 예쁜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여기에는 마스코트 사슴들이 살고 있는데 아주 귀여운 아가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고, 층별 공간 뿐만 아니라 계단까지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으로 꾸며져 모든 장소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카페이긴 하지만 복합 문화공간으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시그니처 음료와 추천 메뉴

카페에 들어서면 베이커리와 샐러드 류가 먼저 보여 눈과 코가 즐거운데, 이 곳 베이커리가 정말 맛있다. 대파 크림치즈 베이글부터 시그니처인 흑임자맛 돌빵, 로투스맛 흙빵이 아주 괜찮다. 카페 컨셉에 따라 빵도 돌과 흙 모양을 본따 만들었는데, 모양도 정말 귀엽고 맛도 있다. 다만 가격은 기본 6천원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 다른 카페들보다 조금 비싼 것 같다.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는 모히또 크림 라떼, 모히또 커피, 블루 소다 에이드 세가지이다. 가격이 1만원을 넘어가 결코 저렴하지는 않지만, 다른 곳에서 본 적 없는 특이한 메뉴이니 한 가지 정도는 시켜볼 것 같다. 나는 모히또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7900원이라 여느 대형 카페와 비슷한 수준이다. 메이드림에서는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는데, 파스타와 피자, 리조또, 스테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아무래도 바닷가 쪽이다 보니 해산물을 이용한 전복리조또나 쭈꾸미 먹물파스타가 해산물도 싱싱하고 맛도 깔끔한게 먹기 좋다. 메뉴가 조금씩 바뀌고 사라지는 메뉴와 신메뉴들도 있는 것 같아 메뉴개발과 리뉴얼을 그때그때 하고있는 것 같다. 스테이크를 제외한 음식 메뉴들은 2만원대에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이다. 식사 후 후식으로 음료와 빵도 곁들인다면 배부르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주차 꿀팁과 웨이팅 정보

사실 메이드림은 오픈 전부터 을왕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소문이 났는데, 그래서인지 오픈 시간부터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워낙 입소문이 났다보니 주말에는 메이드림을 찾는 차량들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니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실감이 난다. 그만큼 주차 경쟁도 치열한데, 23년 12월에 주차장 하나가 더 완공되었다고 하니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주차장은 카페 바로 옆의 주차장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주차장 이렇게 2개가 있다. 주차비는 카페 이용 시 최초 2시간 무료이고, 추가 10분당 1천원이 발생한다. 추가비용이 높은 편이니 주차시간을 염두에 두는 게 좋겠다. 발렛파킹도 가능한데, 발렛비는 무료라고 하니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웨이팅도 카페 오픈 초반에는 정말 많아 대기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렇게 길지 않다고는 한다. 그래도 주말에는 역시 사람이 몰릴 수 있어 눈치게임이 될 것 같다. 보통 인기있는 자리는 2층과 3층의 메인 홀인데, 이 자리를 차지하려면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대에 오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역시 가장 안전한 건 예약을 하는 것이다. 메이드림 네이버 링크에서 좌석과 룸 예약이 가능하니 웨이팅을 하지 않고 바로 좌석을 이용하고 싶다면 예약을 추천한다. 1인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2인석, 4인석, 6인석, 8인석까지 다양해 단체로 방문하더라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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